(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하나금융투자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친다면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는 동시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다."







[사진 설명]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신임 대표이사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신임 대표이사가 24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법고창신'의 자세를 강조했다.

법고창신은 옛것에 토대(土臺)를 두되 그것을 변화(變化)시킬 줄 알고, 새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根本)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은형 대표가 취임과 동시에 하나금투 직원 간 신구조화를 이뤄내자는 뜻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은형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은형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지금의 격변하는 환경이 위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능동적이고 기민한 전략적 대응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생장점(生長點)'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금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나아갈 다섯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장기적인 안목에서 내실을 다지며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혁신의 방향과 속도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어 자체적인 디지털 자산관리 체계 및 솔루션 개발 등 디지털 혁신의 시대에 대비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초대형 IB로의 도약을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무적 역량과 인사이트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인적 자산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뢰와 존중에 기반한 기업문화를 이뤄내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과 함께할 수 있도록 ESG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은형 신임 대표이사는 하나금융그룹 글로벌전략 총괄 부사장, 중국 민생투자그룹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작년부터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이날 하나금투 신임 대표로 선임됐으며 임기는 오는 2023년 3월까지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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