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가 주니어급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 불만에 해명했다.

내부 조사에서 한 직원이 업무 환경을 '비인간적'이라는 평가한 것이 회자된 데 따른 것이다.

22일(미국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솔로몬 CEO는 21일 저녁 음성 메모를 통해 "특히 우리 애널리스트들과 어소시에이츠들에게 말하지만 직원들이 오늘날 새로운 도전적 여건에서 일하고 있음을 우리는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격근무 시대에 우리는 24시간, 7일내내 연결돼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면서 "우리 모두, 즉 여러분의 동료와 매니저, 그리고 각 부서의 관리자들은 이 상황을 보고 있다. 우리는 이에 지원과 가이던스를 제공한다. 쉽지 않지만 더 낫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골드만삭스 내부 1년차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이들은 주당 100시간 근무로 번아웃을 경험하고 있다면서 스팩(SPAC) 열풍으로 상사들이 많은 요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미 주말 휴식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펴 주니어급 직원들은 금요일 밤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는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도록 돼 있다.

솔로몬 CEO는 과중한 업무 부담에 대해 직원들의 토요일을 보호할 것이라고 재차 확인하고는 '추가적 조처'를 약속했다.

그는 "토요일 규칙의 집행을 강화하고 있다. 투자은행 부문에서 신규 주니어급 직원의 채용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또한 우리가 추구하는 사업 기회에 더 선택적으로 접근하고 사업의 특정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NFT' 구글 검색량, 역대 최대치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의 구글 검색량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는 "NFT 플랫폼 사용자 숫자가 지난 한 주 총 45만명을 넘어서면서 검색량도 급증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NFT는 하나의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대체하는 게 불가능한 특정 암호 디지털 자산이다.

구글 검색량은 최근 12개월 총검색량 대비 특정 기간의 평균 검색 횟수를 나타내는데, 0부터 100까지 상댓값으로 표시된다. 지난 1월 말 구글의 NFT 검색량은 5에 불과했으나 2월 말 55로 올랐고, 지난주에는 최대치인 100까지 뛰었다.

디지털 자산 인프라 업체인 에이치파이낸스의 비타우타스 자불리스 최고경영자(CEO)는 "NFT의 거품은 결국 터지겠지만, 광범위한 영향력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용욱 기자)



◇ '농구 황제' 조던, 9년째 저택 매각 실패…호가 168억원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9년째 일리노이 소재 저택을 팔지 못하고 있다고 뉴욕포스트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1991년에 200만 달러(약 23억 원)를 주고 매수한 집을 2012년에 2천900만 달러(약 328억 원)에 내놨으나 매수인을 찾지 못했다.

2013년에 호가를 2천100만 달러(약 237억 원)로 내렸지만 집이 팔리지 않자 1천600만 달러(약 181억 원)로 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결국 조던은 2015년에 매도 희망가를 1천485만5천 달러(약 168억 원)로 인하한 뒤 현재까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조던의 다큐멘터리 '더 라스트 댄스'가 방영된 이후에도 매수 희망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조던의 저택은 침실 아홉 개, 욕실 열여섯 개로 구성됐으며 실내 농구 코트와 야외 테니스 코트, 차고, 영화관 등을 갖추고 있다.

독립된 게스트 하우스에는 침실이 세 개 있다.

현재 조던은 2010년에 1천240만 달러(약 140억 원)를 주고 매수한 플로리다 집에 살고 있다.

그는 샬럿 호니츠의 구단주로 구단 연고지인 노스캐롤라이나에도 집을 두 채 마련해둔 것으로 알려졌다. (신윤우 기자)



◇ 美 기업,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경품 내걸어

미국의 크리스피 크림 도너츠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짜 도너츠를 받을 수 있는 연중행사를 발표했다고 악시오스가 23일 전했다.

크리스피 외에도 백신접종과 경품을 연계한 기업은 많다.

미시건주의 마리화나 판매업체인 그린하우스 오브 월드 레이크는 백신 접종자에게 무료 마리화나를 나눠주겠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의 식당인 오크앤드릴은 백신 접종을 받은 손님에게 50% 할인을, 매서추세츠의 럼블시트 바앤드그릴은 월요일 음식 주문에서 20% 할인을 제공한다.

시카고의 빌리지 탭 바는 백신접종을 증명하는 손님 1천 명에게 10달러의 선물카드를 증정한다.

리프트와 우버는 백신접종 센터까지 무임 운송을 제공하고 플로리다주 탈라하시에 있는 스타메트로버스는 연로한 이들에게 백신접종소까지 무임승차를 제공한다.

악시오스는 도너츠 하나 받겠다고 사람들이 백신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기업들의 이런 경품 행사가 백신 전반에 대한 인식 개선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남승표 기자)



◇ 日, 반도체 공급망 강화 검토하기로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지속되자 일본 정부가 공급망 강화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반도체 품귀로 자동차 업체의 감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반도체 공급이 더욱 빡빡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공급망 강화를 포함해 반도체와 디지털 인프라 등에 관한 새로운 산업정책을 검토해나갈 것"이라며 "이는 큰 과제이며 거국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가지야마 경제산업상은 새로운 검토회를 설립해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토회에는 연구원과 기업 대표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24일 첫 회의가 열릴 계획이다. (문정현 기자)



◇ 홍콩 소기업 심리 사상 최저치…코로나19 여파

홍콩의 소기업 심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CPA호주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 국가 4천200여 개의 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소기업은 직원 수가 20명 이하인 곳으로 설문에 응답한 홍콩 소기업은 306개였다.

306개 홍콩 소기업 중 올해 사업이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 응답자 비율은 21%에 불과했다.

CPA호주가 2009년 이 설문을 시작한 이후 최저수준이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설문 평균치 61%를 크게 하회했다.

올해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답한 홍콩 소기업 비중도 8.5%로 아시아 태평양 평균치 23%를 밑돌았다.

위축된 소기업 심리는 고용 전망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고용을 늘리겠다고 답한 홍콩 소기업 응답자 비율은 12%에 불과했다.

이 또한 평균치 36%를 크게 밑돌았다.

CPA호주의 잰슨 챈 사장은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홍콩 소기업의 사업 성장 기대치는 2년 연속 가장 낮았다"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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