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62.4로 집계됐다고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이 24일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57.6을 웃도는 것이다. 지난 2월의 57.9보다 높아졌다.

유로존 3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48.8로, 시장 예상치 46.0을 상회했다. 2월에는 45.7을 나타냈다.

합성 PMI 예비치는 52.5로 집계돼 예상치 49.1을 웃돌았다. 2월 집계치는 48.8이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로리 페네시 부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의 깜짝 PMI 상승세는 전망에 상방 위험을 내포한다"며 "유로존 활동이 1분기에 뚜렷하게 가라앉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이런 강한 수치는 놀라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프랑스와 독일이 지난 며칠간 봉쇄 조치를 다시 시행하고, 다른 나라도 봉쇄 초지를 유로존 전반으로 확대하면서 경제 활동은 하반기나 돼야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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