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시장의 국채금리 상승은 질서 있는 흐름이었다면서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24일 상원 증언에서 "채권금리의 상승은 질서 있는 흐름이었다"면서 "매우 낮은 수준에서 금리가 상승한 것은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상승 압력이 있겠지만, 일시적일 것이며 너무 높은 인플레도 예상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재차 밝혔다.

실업률은 경제 활동 참여 인구의 증가 등으로 완만한 하락세가 나타날 것으로 파월 의장은 예상했다.

그는 또 경제의 회복을 위해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같이 증언에 나선 재닛 옐런 재무장관도 재정의 경제 지원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옐런 장관은 "팬데믹에 대응한 일시적인 재정지출의 급증은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장기적으로 정부의 지출을 지지하기 위해 세입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옐런 장관은 또 의회가 중소기업 급여보호프로그램을 더 확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옐런 장관은 한편 은행들의 건전성이 팬데믹 초기보다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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