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은행들은 지난 1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예비적 조치로 분기 이익에 따라 배당이나 바이백을 제한받았다.
오는 6월 스트레스테스트 이후에는 이러한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것이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연준은 작년 말 올해 1분기부터 은행들의 정례적인 지출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날 이 시기를 이같이 미룬다고 밝혔다.
다만 제한이 해제되는 부문은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적정 자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된 기관들에 국한된다.
연준은 은행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충분한 자본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익에 기반을 둔 배당 및 바이백 규정을 마련한 바 있다.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은행들은 9월 30일까지 팬데믹 당시 시행된 규제를 다시 적용받게 된다. 자본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은행들은 더 엄격한 제한을 받게 될 예정이다.
이날 발표는 전날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은행들의 배당 및 바이백 규정을 완화하는 것이 괜찮을 것으로 본다고 발언한 이후 나왔다.
이날 소식에 시간외 거래에서 웰스파고와 JP모건의 주가가 1%가량 오르는 등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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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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