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거래 매물 절반 이상 매매가 낮아져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2·4 대책을 기점으로 실거래 가격이 낮아진 서울 아파트 비중이 10%포인트(p) 이상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직방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매매가격이 내린 아파트 주택형 비중은 2·4 대책 발표 이전 23.1%였으나 2·4 대책 발표 이후 33.3%로 높아졌다.





2·4 대책 이후 실거래가가 낮아진 주택형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서 39.4%로 가장 높았고 강남3구도 36.2%로 상승했으며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도 28.7%로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용산구에서 매매 가격이 하락한 주택형 비중이 53.3%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는 43.3%로 뒤를 이었다.

직방은 "하락 주택형 비중이 2·4대책 이후 늘었지만 여전히 절반 이상은 상승했다.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와 저금리, 풍부한 현금 유동성도 유지되고 있다"며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대세 하락기인지는 상반기까지의 시장 흐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2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