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임대차 보호법을 앞두고 전셋값을 대폭 올려 논란이 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죄송하다는 퇴임 소감을 밝혔다.

김 정책실장은 29일 청와대의 교체 인사 발표 이후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이 엄중한 시점에 국민들께 크나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죄송하기 그지없다. 청와대 정책실을 재정비해 2·4 대책 등 부동산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빨리 자리를 물러나는 것이 대통령을 모신 비서로서 해야 할 마지막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호승 신임 정책실장이 탁월한 능력과 훌륭한 인품을 가진 분이라서 제가 다하지 못한 일을 잘 마무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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