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30일 오전 중국증시는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마진콜 여파에도 상승했다.

오전 11시 2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9.92포인트(0.29%) 상승한 3,445.21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9.45포인트(0.43%) 오른 2,228.24에 움직였다.

두 지수 모두 하락 출발 후 등락을 반복했으나 이후 강세로 방향을 잡았다.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지난 26일 주가 하락에 따른 마진콜로 300억 달러 규모의 블록딜에 나서 월가를 뒤흔들었다.

블록딜 중 중국 기술주 및 교육주가 포함돼있다는 점은 이날 중국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재료로 작용했다.

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31일 피츠버그 연설에서 총 3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및 교육 관련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은 경기 회복 기대감을 키워 증시를 지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강관리, 소비재 등은 강세를 공공서비스 부문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 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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