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지난주(3월 22일~26일) 시장경보 조치 종목은 65건으로 전주 55건 대비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31일 지난주 투자주의 59건, 투자 경고 6건 등 총 55건의 시장 경보 조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정치인 테마주, 핀테크 보안 관련주, 게임 및 반도체, 쿠팡, 백신 관련 종목에서 주가 변동 폭이 확대되며 시장경보 조치 건수가 늘어났다.

가장, 통정매매를 반복하거나, 정정 취소를 과다하게 하는 등 불공정거래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행위를 한 54개 계좌에 대해서도 예방조치가 이뤄졌다.

시장 감시 종목으로는 정보기술(IT), 기계, 의류 관련주 등 5건이 이상 거래 혐의로 적출돼 누적 주시 종목은 총 39건이다.

주요 불공정거래 분석 사례로는 바이오 관련 사업 진출 및 계약 체결 등 허위성 정보를 이용해 주가를 부양하고, 자기 주식을 대량 매도한 혐의와 전환사채 및 유상증자 발행을 원활히 하기 위해 특정 계좌군이 주가 상승에 과다하게 관여한 혐의가 있었다.

시감위는 "불공정거래를 사전예방하고 이상 거래 적출 시 심리에 착수해 관련자들이 조치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시장감시 동향을 수시로 보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lee3@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1시 1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