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의 항공사 델타가 오는 5월1일부터 중간 좌석 예약 차단 조치를 해지한다고 31일 CNBC가 보도했다.

델타는 이와 같이 밝히며 따라서 앞으로 모든 좌석의 티켓이 판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미국의 모든 항공사들은 좌석 제한 조치를 차단하게 됐다.

델타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됐을 때 4월 중간 좌석 예약 차단 조치를 발표했다.

이후 사우스웨스트 항공, 젯블루 항공, 알라스카 항공 등도 같은 조치에 나섰지만 앞서 조치를 해제했다.

델타의 에드 바스찬 최고경영자(CEO)는 "2019년에 델타 항공을 사용한 고객 65%가 오는 5월1일까지 적어도 한 차례 코로나 백신을 맞을 것이라고 응답했다"면서 "이는 우리가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CNBC는 통상 여름이 항공 업체들이 가장 많은 수익을 내는 시즌이라면서 코로나 백신으로 인해 올해 봄과 여름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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