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아마존이 지원하는 홈 피트니스 스타트업인 토널(Tonal)이 16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기업공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CN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벽걸이형 원격 피트니스 장비를 개발하는 토널은 16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2억5천만 달러를 추가로 조달했다. 이번 자금조달로 토널은 모두 4억5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성했다.

회사는 조성된 자금을 마케팅 활동을 가속화하고, 더 많은 상점을 열고 전례 없다고 일컬어지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물류와 제조과정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토널 매출은 전년 대비 8배나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헬스장이 잇따라 문을 닫자 팬데믹(대유행) 동안 집에서 더 나은 운동 방법을 찾는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알리 오라디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조치의 최우선 과제는 사업을 확장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수요를 포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회사는 IPO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마존의 알렉사 펀드, 테니스 스타인 세레나 윌리엄스, NBA 농구팀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티븐 커리 등도 토널의 기존 투자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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