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신한은행 양곤지점의 현지 직원이 귀가 도중 총격을 받아 다친 것으로 알려지며 신한카드도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 현지에서 일시적으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1일 미얀마 현지법인과 관련, "현재 안전을 위해 주재원 및 현지 직원들 모두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만약 현재보다 상황이 더 안 좋아지면 일시적 철수도 검토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6년 3월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라는 이름으로 미얀마 현지법인을 설립해 영업하고 있다.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생하고 현지 치안 상황이 악화하면서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지만 사실상 정상 업무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전일 오후 5시경 미얀마 양곤지점의 신한은행 현지 직원이 출퇴근을 위해 마련된 차량을 이용해 귀가하는 도중에 총격을 받아 다쳤다.

해당 직원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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