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 정부의 인프라 부양책에 힘입어 상승세가 기대되는 수혜주들이 있다고 마켓워치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프라에 2조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미국 일자리 계획'을 발표했다.

매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선호하는 인프라 관련주가 있다면서 인프라에 투자하는 대표 펀드인 글로벌 X 미국 인프라 개발 상장지수펀드(ETF)가 투자한 100개 종목 중에 유망주가 있다고 전했다.

이 중 75개 기업은 종목당 최소 다섯 명 이상의 월가 애널리스트가 평가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지난 30일 종가 대비로 목표 주가가 높은 20개 종목을 추렸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상승 잠재력이 가장 큰 주식으로 에너지 업계에서 실험과 정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팀'이 꼽혔다.

팀 주가는 41% 뛸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목표 주가는 14달러인데 30일 종가가 9.95달러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매체는 상승 여력이 큰 20개 기업 중에 매도 의견을 받은 종목은 없다며 4개 기업은 모든 애널리스트로부터 '매수' 추천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 주가 상승 여력이 큰 기업으로는 엔지니어링 및 건설 기업인 프리모리스 서비스가 선정됐다.

월가의 목표 주가는 41.25달러로 주가가 27% 더 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 기계 업체인 콜럼버스 매키넌 주가는 61.71달러로 21% 오를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건축 자재 업체인 빌더스 퍼스트소스는 17%, 건설 장비 임대 업체인 허크 홀딩스와 소재 업체인 미네랄스 테크놀로지스는 각각 14%와 7%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콜럼버스 매키넌과 빌더스 퍼스트소스, 허크 홀딩스, 미네랄스 테크놀로지스는 모든 월가 애널리스트로부터 '매수' 의견을 받았다.





<美 인프라 부양책 수혜주 목록>

ywshi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