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을 기록했다고 IHS마킷이 1일 발표했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11개월 새 최저치다.

다만 지수는 11개월 연속 업황 기준선인 50을 웃도는 데는 성공했다.

차이신인사이트그룹의 왕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차이신 제조업 PMI가 11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나 2020년 4월 이후 최저치라는 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세가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면서 "공급과 수요 모멘텀 모두 약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달간 투입재 가격과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지면 향후 정책을 쓸 여력이 줄어들고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기의 경제 회복을 이어가는 데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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