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도 앞서 뉴욕 상장설 보도.."진르터우탸오 상장도 검토"

차이신 "바이트댄스, 관련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틱톡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틱톡 중국 서비스인 더우인을 뉴욕 또는 홍콩에 기업공개(IPO)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1일 외신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도 지난 2월 소식통을 인용해 더우인 뉴욕 상장설을 전했음을 상기시켰다.

더우인은 지난해 8월 기준으로 6억 명이 넘는 데일리 액티브 유저(DAU)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해 더우인 중국 라이벌인 콰이서우가 지난 2월 홍콩 IPO 첫 거래에서 공모가의 근 3배로 치솟는 폭발적인 시장 반응을 끌어냈음을 상기시켰다.

차이신은 또 바이트댄스가 산하 뉴스 플랫폼 진르터우탸오 등을 홍콩 또는 상하이 증권거래소 산하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반(일명 스타 마켓)에 상장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스타 마켓 상장은 마윈이 통제하는 핀테크 플랫폼 앤트 그룹 IPO가 퇴짜맞은 것과 관련해 실현이 용이하지 않으리란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차이신이 덧붙였다.

차이신은 바이트댄스에 관련 논평을 요청했으나 응답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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