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장기금리 상승…30년물 입찰 전 헤지수요
[채권-마감] 장기금리 상승…30년물 입찰 전 헤지수요
  • 노요빈 기자
  • 승인 2021.04.0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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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고채 장기 금리가 상승했다.

전일 국고채 발행계획 공개와 함께 곧바로 다가오는 국고 30년물 입찰을 대비한 헤지 물량이 나오면서 만기 10년 이상 구간의 금리가 약세를 보였다.

그 외에 중·단기물 금리는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3bp 높은 1.151%, 10년물은 2.6bp 상승한 2.049%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5틱 내린 110.78을 나타냈다. 증권이 2천948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3천168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2틱 하락한 126.13에 거래됐다. 증권이 2천87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1천686계약 팔았다.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750%, 기업어음(CP) 91일물은 보합인 1.000%로 마감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국고채 30년물 입찰과 미국 비농업고용 지표에 주목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월요일은 30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 금리 움직임이 달라질 것"이라며 "논팜 고용지표를 반영하게 될 해외 금리 움직임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늘은 강세를 예상했지만, 장이 밀린 걸 보면 국고 30년물 입찰에 대비를 좀 더 하려는 것 같다"며 "헤지 수요가 탄탄해 보여 월요일 개장 때는 강세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국고 10년과 30년 스프레드도 상단에 다 왔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0-8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보다 0.3bp 높은 1.138%,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0-9호는 0.9bp 낮은 2.011%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밤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증세와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증가 등 영향으로 장기물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6.93bp 내린 1.6757%, 2년물 금리는 0.39bp 하락한 0.1603%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강세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

다만 전일 발표된 국고채 발행계획 물량 부담과 다음 주 입찰을 앞둔 헤지 수요가 나오면서 가격 상승 폭은 축소하기 시작했다.

전일 장 마감 후 기획재정부는 총 14조5천억 원 규모의 4월 국고채 발행계획을 발표했다. 일부에서는 시장 예상치보다 물량이 소폭 많았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다음 주에는 국고 30년물 3조3천억 원을 시작으로 입찰 일정이 재개된다.

10년 국채선물이 먼저 반락했고, 3년 국채선물도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도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하면서 하방 압력을 가했다.

오후에도 국채선물은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못하며 추가 하락했다.

장중에 호가가 얇은 상황에서 30년 입찰 전 커브 스티프닝 흐름이 이어졌다.

국채선물은 장중 저점 부근에서 장을 마쳤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5%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1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3천168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천686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10만6천133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635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2천92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46계약 증가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0.4bp 내린 0.911%, 3년물 지표금리는 1.3bp 상승한 1.151%, 5년물은 0.5bp 내린 1.575%로 고시됐다.

10년물은 2.6bp 급등한 2.049%, 20년물은 3.0bp 높아진 2.187%를 나타냈다.

30년물과 50년물은 3.1bp씩 상승해 2.173, 2.174%로 각각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보합인 0.504%, 1년물은 0.2bp 상승한 0.667%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3bp 하락한 0.896%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4bp 상승한 2.067%,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도 0.4bp 오른 8.425%였다.

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750%, CP 91일물은 보합인 1.000%로 마감했다.

ybn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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