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주간] 다시 고개 드는 규제 리스크…PMI·물가지표 대기
[중국증시-주간] 다시 고개 드는 규제 리스크…PMI·물가지표 대기
  • 윤정원 기자
  • 승인 2021.04.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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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이번 주(4월 5일~9일) 중국증시는 규제 리스크, 경제지표 등에 주시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1.93%, 2.13% 뛰었다.

FTSE러셀이 중국 국채를 오는 10월부터 플래그십 국채지수에 편입하는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는 소식이 나온데다 미국의 초대형 인프라 건설투자 계획까지 공개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번 주 중국증시는 5일 청명절 연휴로 하루 휴장해 거래일이 4일로 짧아진 가운데 규제 리스크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금융지주회사와 관련한 규제를 발표했다.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규제에 따르면 중국 금융지주회사 회장 및 고위 임원진은 최소 8년 이상의 금융산업 경력 혹은 최소 10년 이상의 경제와 관련된 업무를 수행한 사람이어야 한다.

인민은행은 한 금융지주회사에서 10년 이상 같은 직책을 맡지 못한다고도 말했다.

사외이사의 경우 한 회사에서 6년 이상 재직할 수 없으며 겸임도 최대 두 곳으로 제한된다.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은 지난해 11월 기업공개(IPO)가 취소된 후 당국으로부터 금융지주사 재편 요구를 받은 상황이다.

텐센트도 은행, 보험, 결제서비스 등을 포함하기 위해 금융지주사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요 외신이 이달 보도한 바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했을 때 앤트그룹과 텐센트가 이번 규제로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또 중국 인민은행과 은행보험감독위원회(CBIRC·은보감회)는 은행이 추가 자본금 적립과 관련된 규제 초안도 2일 제시했다.

인민은행과 은보감회는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을 대상으로 자본 적정성 의무비율 이외에 추가 자본을 적립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을 5개의 그룹으로 나눈 후 각각 0.25%, 0.5%, 0.75%, 1%, 1.5%의 추가 자본 요건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 예정돼있는 주요 지표들이 호조를 보여 경제 회복 기대감이 고조된다면 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수도 있다.

오는 6일에는 중국의 3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3월 공식 비제조업 PMI는 56.3을 기록하며 전월치 51.4를 크게 상회한 바 있다.

PMI는 기업 구매담당자를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업황 확장, 넘지 못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9일에는 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지난 2월 PPI는 1.7% 상승해 2018년 11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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