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신용기관들이 한국판 뉴딜 글로벌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를 위해 협조융자 플랫폼을 구축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5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K-ECA 금융지원 오픈 플랫폼 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은 한국판 뉴딜(K-뉴딜) 산업별 금융지원 전략공유, 사업발굴·금융주선 및 금융제공 전 과정에서 협력, ESG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우대 등이 골자다.

수은은 우리 기업에 대출·보증·투자를 통한 자금공급을 담당하고, 무보는 보증·보험을 통한 대외거래 위험을 인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 첨단 모빌리티,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반도체, 헬스케어 등에 경쟁력 있는 정책금융을 적기에 투입할 방침이다.

ESG 경영을 인정받는 기업과 프로젝트에는 금리 우대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수출 6천억달러를 탈환하고 내년엔 그 이상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두 정책금융기관이 원팀(One Team)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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