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5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최근 나타난 상승 흐름을 일부 되돌리는 움직임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14bp 밀린 1.7083%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39bp 떨어진 0.1842%를, 30년물 금리는 0.78bp 하락한 2.3510%를 나타냈다.

금리 하락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장기물 금리는 소폭 밀리며 직전 거래일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지난 2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미국의 고용 지표 호조에 힘입어 4.40bp 올랐고 국채 30년물 금리는 2.43bp 상승했다.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91만6천 명 증가해 예상치인 67만5천 명을 상회했다.

같은 달 실업률은 6.0%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은 경기 회복세를 반영하면서도 급격한 금리 상승 흐름을 경계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인프라 부양책의 진행과 함께 경제 상황을 가늠할 주요 경제 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청명절 또는 부활절을 맞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휴장했다.

이날 개장한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올랐고 달러 지수는 하락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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