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가 우위를 보이며 강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5일 코스피는 오후 1시 28분 전 거래일 대비 2.21포인트(0.07%) 상승한 3,115.0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경기 회복 기대가 강하게 나타났다. 3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91만6천 명 증가하며 시장 전망 67만5천 명을 대폭 웃돌았다.

또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국제통화기금(IMF) 회의 참석을 앞두고 있어 어떻게 경기를 평가할지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시장에서 5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53달러(0.86%) 하락한 60.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상승한 1,12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3천312억 원, 25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3천65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0.35%, 1.06%씩 올랐다.

네이버와 LG화학은 0.92%, 0.60%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업종이 3.42%로 가장 크게 상승했고, 의약품업종은 1.25%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KODEX 철강이 3.43% 올랐고, TIGER 인도니프티50레버리지(합성)가 4.43%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11%) 하락한 968.99에 거래되고 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우호적으로 나타났고, 달러 인덱스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상대적으로 신흥국보다 미국 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전반적으로 올라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한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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