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위원장은 5일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단체급식 일감개방 선포식에서 "우리 기업이 경제 대전환의 문턱에서 신기술을 선점하고 새 문화를 만들어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성욱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포용적 성장구조로 도약하려면 기업들의 상생 의지가 간절히 요구된다며 "기업이 할 수 있는 최상위의 상생은 '일감나누기'라고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일감나누기가 공정위 40년 역사상 가장 저조하다고 평가받는 분야라고 지적하면서 기업들이 제 살을 깎아 남에게 주기로 한 일감개방 결정이 우리 경제의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일감개방을 통해 단체급식업에 종사하는 독립기업·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기회의 문이 열리고 미국 아라마크, 프랑스 소덱소 등과 같은 세계적 단체급식 기업이 탄생하는 밑거름이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물류, 시스템통합(SI) 분야의 일감개방을 유도하고 공정거래협약 평가 때 일감개방 실적을 반영하는 등 기업들의 일감 나누기 문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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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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