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 "MSC 쉬핑으로부터 컨테이너선 13척 수주한 듯"

클락손 "태평양 해운 수요 급증..中 수출 회복세 탓"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주요 조선소의 하나인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이 106억 위안(약 1조 8천29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고 중국 경제 금융 전문 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차이신은 5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중국 조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주라고 지적했다.

차이신은 이와 관련해 국유 기업인 CSSC가 지난 2일 단일 바이어로부터 컨테이너 선박 13척 건조도 수주했다고 밝혔음을 상기시켰다. 이와 관련해 소식통은 바이어가 제네바에 본사를 둔 MSC 메디터래니언 쉬핑인 것으로 보인다고 차이신에 귀띔했다.

소식통은 또 CSSC가 최근 세계 최대 독립 차터 해운사 시스팬으로부터 컨테이너선 6척 건조를 약 50억 위안에 수주했다고 덧붙였다.

차이신은 글로벌 해운 서비스 분석 기관 클락손을 인용해 특히 태평양 해운 수요가 많이 늘어나면서 지난 1~2월 화물과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가 증가했다면서, 중국 수출 회복세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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