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글로벌 투자회사인 KKR이 미화 150억달러 규모의 'KKR 아시아 IV 펀드' 모집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사모 펀드 거래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하며, KKR과 KKR 임직원들은 미화 13억 달러를 펀드에 출자할 예정이다.

KKR은 지난 1월 자사의 첫 역내 인프라 및 부동산 펀드들인 미화 39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태평양 인프라 펀드(Asia Pacific Infrastructure Investors Fund)와 미화 17억 달러 규모의 아시아 부동산 펀드(Asia Real Estate Partners Fund)의 모집을 완료한 바 있다.

KKR 아시아 IV 펀드는 현재 아시아 태평양 투자 전담 사모 펀드 중 최대 규모다.

이 펀드는 목표 금액을 초과해 사전에 약정된 최대한도를 달성했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자들의 두드러진 참여를 포함 다양한 신규 및 기존 글로벌 투자자 그룹으로부터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KKR은 설명했다.

밍루(Ming Lu) KKR 아시아 태평양 대표는 "지난 16년간 KKR은 전략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플랫폼과 다양한 각국의 투자팀들을 구축해왔다"며 "KKR의 새로운 플래그십 사모 펀드는 KKR의 다양한 자산(multi-asset) 플랫폼에 대한 의미 있는 기여와 함께 지역 전반에 걸쳐 KKR의 투자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KR은 2005년 아시아 태평양 플랫폼을 출범했으며, 현재 사모펀드, 인프라, 부동산 및 크레딧 등의 다양한 투자 전략들을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화 300억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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