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8개사 등급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2차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급 조정에서 총 18개사의 ESG등급이 하향조정됐다고 6일 밝혔다.

2차 등급 조정 결과 환경경영(E)는 1개사, 사회책임경영(S)는 10개사, 지배구조(G)는 8개사의 등급이 하향조정됐다. E와 S에서 중복된 기업 1개사를 조정하면 18개사의 등급이 조정됐다.

개별 등급 조정 결과 통합 등급이 한 단계 하락한 기업은 9개사였다.

LG디스플레이는 파주공장 유해 화학물질 누출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으로 A에서 B+로, 태영건설은 반복적인 근로자 사망사고 발생으로 B+에서 B로, SK네트웍스와 SKC는 검찰, 횡령 및 배임혐의로 최신원 회장 구속기소 이슈로 각각 A+에서 A, A에서 B+로 통합 등급이 내려갔다.

SK텔레콤은 공정위, 부당지원행위(지원 주체)로 시정 명령, 과징금 부과로 A+에서 A로, 삼성전자는 서울고등법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해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법정 구속 소식에 A에서 B+로 등급이 하향조정됐다.

케이씨씨는 공정위의 기업집단 지정자료 누락행위에 대한 피심인 정몽진 회장 검찰 고발 및 경고 조치 소식에 B+에서 B로, 씨젠은 증권선물위원회가 회계처리 기준위반으로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의 소식으로 C에서 D로 하향 조정됐다. 진양산업은 공정위 부당지원행위(지원주체)로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부과받으면서 C에서 D로 등급이 낮아졌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 대웅제약, 동국제강, 한국조선해양,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현대제철, 화승알앤에이, DRB동일, 한국항공우주 등도 등급 하향 조정을 받았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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