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합성PMI 53.1로 전월 대비 1.4p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중국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개월 연속 하락에서 반등했다.

6일 금융정보제공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3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4.3으로 전월 대비 2.8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차이신 서비스업PMI는 작년 12월 이후 3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지난 2월 지수는 작년 4월 44.4 이후 가장 낮아 서비스업 회복에 대한 우려의 단초가 되기도 했다.

3월에는 기업활동과 판매가 모두 빠른 속도로 회복됐고 고용도 증가로 돌아섰다.

기업신뢰(business confidence)도 지난 2011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3월 합성PMI는 53.1로 전월 51.7에서 1.4포인트(p) 상승했다.

제조생산이 2월보다 다소 둔화한 가운데 서비스업의 급격한 성장이 합성 PMI 상승의 동력이 됐다.

차이신 인사이트 그룹의 왕저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차이신 서비스업PMI가 3개월 하락 끝에 반등했고 확장 영역에서 11개월 연속 흐름을 이어갔다"며 "서비스 공급자들은 팬데믹 통제와 경제회복을 강하게 확신하고 있고 기업의 기대치를 나타내는 지표도 2011년 2월 이후 가장 높다"고 말했다.

왕저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진행에 좀 더 주의가 필요하다. 서비스와 제조업의 투입비용과 산출물 가격이 몇 달간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를 보여줬다"며 "이는 향후 정책 변화의 여지를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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