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6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저가 매수 분위기 속에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23bp 밀린 1.6898%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79bp 오른 0.1645%를, 30년물 금리는 1.91bp 하락한 2.3323%를 나타냈다.

금리 하락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장기물 금리는 상승 베팅이 완화하면서 매수세가 살아난 데 힘입어 하락했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3월 고용 지표가 호조를 보였으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됐다는 판단 속에 금리는 내리막을 이어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완화 기조를 고수할 것이란 관측도 금리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최근 국채 10년물 금리는 1.7% 선을 웃돌았으나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1.6%대로 떨어졌다.

시장은 미국 인프라 부양책의 세부 사항과 주요 경제 지표를 주시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호주와 대만, 상하이, 선전 증시가 올랐고 일본 증시는 하락했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밀렸고 달러 지수는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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