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여의도 증권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다.

증권사들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KB증권과 KTB투자증권에 이어 메리츠증권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메리츠증권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했던 층을 폐쇄하고 방역을 마친 상태다.

해당 층 임직원들은 코로나19 감염 여부에 대해 조사받고 있다.

메리츠증권 측은 "방역 후 해당 층을 폐쇄했다"며 "추가 확진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KB증권에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전일 KB증권 직원 한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총 3명으로 전해진다.

KTB투자증권과 서초구에 본사를 둔 삼성증권에서도 각각 한 명씩의 확진자가 나온 상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일부 증권사는 직원들에게 미팅과 점심 약속 등을 연기할 것으로 권고하고 있다"며 "여러 증권사에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추가 확진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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