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도는 실적을 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19% 증가한 9조3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6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8%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2.76%, 매출은 5.61% 증가한 것이다.

이런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예상을 소폭 웃도는 것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1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61조5천536억원의 매출과 9조45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관측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3분기 17조5천749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낸 후 같은 해 4분기 10조8천6억원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줄었다.

이후 2019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6조2천333억원, 2분기 6조5천971억원, 3분기 7조7천779억원, 4분기 7조1천603억원이었다.

지난해 역시 1분기 6조4천474억원, 2분기 8조1천463억원으로 10조원을 밑돌다가 3분기 12조3천532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거두며 7분기 만에 10조원대 영업이익으로 복귀했다.

이후 지난해 4분기에는 9조47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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