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 기대치를 충족하며 주가는 일정 부분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고 진단했다.

노근창 센터장은 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삼성전자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텍사스 한파로 인한 오스틴 공장 가동 중단 이슈를 고려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2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의미 있게 올라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오스틴 공장 이슈에서 벗어나는 하반기 실적은 의미 있는 레벨업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19% 증가한 9조3천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65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48% 늘었다.

최근 1개월 실적 전망을 발표한 15개 증권사의 컨센서스는 매출 61조5천536억 원, 영업이익 9조452억 원이었다.

삼성전자 주가는 9시 10분 기준 전일 대비 0.47% 하락한 8만5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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