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NH농협은행이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로부터 북경지점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농협은행은 작년 8월 중국 은보감회에 지점 설립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약 8개월 만에 예비인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지점 설립을 위한 최종단계인 본인가를 획득할 계획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중국은 우리나라 교역량 1위 국가이자 중요한 글로벌 파트너"라며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기업은 물론 범농협 계열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북경지점이 한국농협의 중국 진출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현재 농협은행은 홍콩, 호주 시드니, 인도 노이다, 베트남 호찌민 등 4개 지역에서 지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시드니지점은 지난 3월 말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 명칭 사용 허가를 받았다. 연내 최종인가를 받아 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hrs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