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금융투자업계가 운용역 모집에 한창이다.

연기금 투자풀 관련 운용역 수요가 많아진데다 펀드와 부동산 운용역에도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3월중순 이후 투자풀 운용본부 대체투자운용팀과 채권운용팀, 투자풀기획자문 본부 투자풀자문팀 경력직을 채용했고, 삼성자산운용은 연기금 투자풀 기금운용과 리서치 담당 경력직을 채용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월에 연기금투자풀 새로운 주간운용사로 선정됐다.

이에 3월부터 채용을 시작해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현재는 채용 일정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다.

삼성자산운용도 연기금투자풀 기금운용 채용에 나섰다. 기금운용과 리서치 담당 경력직과 해외채권 기금운용, 전술적자산배분 리서치 담당 직원을 뽑고 있다. 운용 또는 리서치 관련 최소 3년이상 경력 보유자로 오는 16일까지 서류 전형을 진행 중이다.

국내외 대체투자와 주식 투자 등도 활발해지면서 부동산과 펀드 운용역에 대한 수요도 많아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실물자산운용본부 경력직을 모집 중이다.

국내 부동산개발, 해외부동산 실물투자, 해외대체 실물·재간접투자, 부동산·대체운용부문 등에서 경력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 밖에 해외펀드 오퍼레이션 및 관리 등을 맡을 경력직도 뽑는다. 서류 접수 기한은 오는 12일까지다.

KB자산운용은 국내 부동산 투자와 개발사업을 담당할 3년 이상의 경력직을 뽑는다. 서류 기한은 오는 16일까지다.

신한자산운용은 연금/디지털 솔루션 본부 컨설팅팀 차장~부장급 직원을 채용한다. 퇴직연금 자산배분과 컨설팅 업무 등을 맡는다. 서류 제출 기한은 오는 23일까지다.

신한자산운용은 대체자산운용본부의 부동산 운용팀 직원도 뽑는다. 부동산 펀드 투자와 운용, 물건 발굴 및 투자자 유치 등을 담당한다. 서류제출 기한은 오는 15일까지다.

이 밖에도 금융투자업계에서 운용역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3년 이상의 경력직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체투자가 확대되면서 부동산 운용역 수요가 많아졌고, 연기금 투자풀의 경우도 인력을 많이 갖추려는 경쟁이 생기면서 운용역을 뽑는 운용사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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