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2% 상회 가능성 제한적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식용옥수수 등 일부 수입 곡물에 대해 긴급 할당관세 0%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제곡물 신속 통관을 위해 선상검체 채취허용 등 수입절차를 개선할 것"이라며 "비철금속 비축물량도 1~3% 방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2분기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외식업계 지원으로 식품원료 매입자금 대출금리도 인하(2.5→2.0%)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상회할 가능성은 상당히 제한적이나 기저효과 등으로 2분기 오름폭이 일시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에 대비해 주요 품목ㆍ분야별 안정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선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물가가 2분기 경제운용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글로벌 인플레이션 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대내적으로 생활물가 안정에 주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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