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은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1만6천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화물의 적기 운송 지원을 위해 지난달 HMM 누리호와 HMM 가온호 두 척을 조기 투입했다.
이 선박들은 북구주 항로에 투입돼 글로벌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함께 공동운항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된 HMM의 2만4천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은 32항차 연속 만선이라는 대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33항차에 99% 선적을 기록했지만, 34항차부터 최근 37항차까지 또 다시 만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MM은 기존에 강점을 가진 미주 노선에 이어 세계 해운시장의 주요 노선인 유럽 노선에서도 만선을 이어가며, 글로벌 선사와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MM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인도받은 총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HMM의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 유럽 출항을 준비하는 HMM누리호 (출처 : HMM)>
kph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홍경표 기자
kp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