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HMM은 1만6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1호선 'HMM누리호'가 컨테이너를 가득 채운 만선으로 유럽을 향해 출항했다고 6일 밝혔다.

HMM은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건조된 1만6천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이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었으나, 국내 화물의 적기 운송 지원을 위해 지난달 HMM 누리호와 HMM 가온호 두 척을 조기 투입했다.

이 선박들은 북구주 항로에 투입돼 글로벌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함께 공동운항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된 HMM의 2만4천TEU급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12척은 32항차 연속 만선이라는 대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33항차에 99% 선적을 기록했지만, 34항차부터 최근 37항차까지 또 다시 만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HMM은 기존에 강점을 가진 미주 노선에 이어 세계 해운시장의 주요 노선인 유럽 노선에서도 만선을 이어가며, 글로벌 선사와 대등하게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MM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인도받은 총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HMM의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설명 : 유럽 출항을 준비하는 HMM누리호 (출처 : H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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