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7일 오전 중국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오전 11시 33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19.99포인트(0.57%) 하락한 3,462.98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22.44포인트(0.99%) 내린 2,243.76에 움직였다.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개월 새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미얀마에 접해있는 중국 윈난성 루이리 지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 6일 중국 본토 신규 확진자 수는 24명을 기록했다.

이는 2개월 새 최고치다.

24명 중 15명은 루이리 지역의 지역 내 감염 건으로 집계됐으며 9명은 해외 유입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IMF가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8.4%로 제시한 것은 증시 하단을 제한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소비재 부문이 2% 넘게 밀리며 하락세를 견인했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100억 위안 규모의 7일 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매입했다.

jw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3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