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서울·부산의 재·보궐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2·4 부동산 공급대책을 이어갈 뜻을 강조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로 묻혔지만, 2·4대책으로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불변하는 걸 하나 꼽으라면 2·4 대책 기조가 그대로 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변화를 기대하는 사람은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고 부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재·보궐 선거 기간에 부동산정책의 일부 실패를 자인하며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내 집 마련 국가책임제'를 제안하며 실수요자에 대한 금융규제 완화, 50년 만기 모기지 대출 국가보증제, 주택부 신설 등을 내걸었다.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도 재개발·재건축을 공공 민간참여형으로 추진하면서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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