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애널들, 2Q 코스피 신고가…外人 수급 개선
베스트 애널들, 2Q 코스피 신고가…外人 수급 개선
  • 윤시윤 기자
  • 승인 2021.04.07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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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연합인포맥스가 뽑은 베스트 애널리스트들은 코스피가 2분기에 신고가를 경신하고 외국인 수급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 수상자 특집 금융시장 전망 콘퍼런스'에서 베스트리서치하우스로 선정된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의 황승택 센터장과 베스트 애널리스트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분기 증시에 대해 이같이 내다봤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콘퍼런스 1부에서 대담에 나선 황 센터장과 김 센터장은 국내 및 해외 금융시장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황 센터장은 "최근 수출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어 이익 상향조정이 글로벌대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코스피가 수출 증가율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만큼 올해 2분기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코스피 상단을 3,450포인트로 예상하며 올해 코스피 기업들의 연간 영업이익을 183조 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37% 상승한 이익 전망치다.

그러면서 이익 성장률이나 밸류에이션보다는 영업이익률이 높고 부채비율이 낮은 '하이퀄리티' 기업을 찾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했다.

황 센터장은 "성장주 혹은 가치주 투자 같은 이분법적인 구조보다는 하이퀄리티와 고배당 종목의 투자 수요가 커질 것"이라며 "지난해보다는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겠지만 실적을 기반으로 재무구조가 튼튼한 기업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대담에 참여한 김지산 센터장도 2분기 이후 증시에서의 수급 개선을 전망하며 코스피 상단 전망을 3,400포인트로 제시했다.

그는 "2분기 중반 이후 유럽 백신 보급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경기 개선에 따른 유로화 강세, 달러화 약세로 원화 가치가 상승할 경우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 한국 증시 매력도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금리 상승과 미중 갈등 요인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으나, 경기 회복 사이클로 희석되면서 수출 및 기업 이익 개선 모멘텀이 본격적으로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2부에선 연합인포맥스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뽑힌 이승훈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의 투자전략팀 연구위원,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연구위원, 김창권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이사)의 시장 전망이 이어졌다.

이승훈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내년 말에는 우리나라 경제가 잠재 GDP에 수렴하게 될 것이며, 올해 4분기쯤 되면 물가를 짓눌렀던 요인이 사라지고, 내년 연간으로 1.5% 정도 물가 수준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경제 회복세가 빠르게 진행돼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금리 인상이 빠를 수도 있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미국금리 인상은 2024년보다 2023년 말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의 경우 코로나19 피해가 크지 않은 점이 금리 정상화를 앞당길 요인이라고 짚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과 김창권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은 각각 자동차·부품과 인터넷·게임 등 유망섹터에 대한 전망을 맡았다.

송 연구위원은 자동차 수요가 회복 국면에 진입했으나 내후년 정도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전기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들이 정부 정책에 힘입어 빠르게 기존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국내 증시에서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최선호 종목이라고 짚었다.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의 모델 비즈니스도 바뀌며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단순 제조업 밸류에이션에서 자율주행 전기차에서의 성장성이 반영될 것"이라며 "일차적으로 내년, 이차적으로 2023년 이후 2단계에 나눠 현대차그룹의 밸류에이션이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권 미래에셋증권 연구위원은 인터넷·게임 부문에서 '네카엔(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이 주도주라며 이들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업의 성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기업 중 네이버와 카카오가 가장 많은 소비자 데이터를 갖고 있고 이를 통해 개인화된 광고와 소비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고 김 연구위원은 진단했다.

한편 네이버와 카카오가 국내용이라는 우려에 대해선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해외에서의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위원은 네이버가 일본에서 Z홀딩스 1대 주주가 된 것과 카카오 웹툰 플랫폼인 피코마의 실적 호조 등을 주목했다.

그는 "피코마가 작년 2분기부터 일본의 모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매출액을 포함해 1등"이라며 "일정 부분 산업이나 일정 지역에서 교두보적인 진입의 실마리는 준비된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더 얹어져 내후년까지 더 (매출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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