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현재 200bp 수준인 미국과 독일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 격차가 단기적으로는 더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PGIM 채권이 진단했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PGIM 채권의 로버트 팁 수석 투자 전략가이자 글로벌 채권 대표는 "미국과 독일의 국채수익률 스프레드는 역사적 관점에서 매우 높다"면서도 "되돌려지기 전에 단기적으로 더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스프레드가 추가로 50bp 더 높아질 수 있다"며 "그러나 미국의 재정 부양 영향이 이르면 연 중반에 사라지기 시작해 미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이 연말까지 1.50% 아래로 복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GIM 채권은 지난해 말 9천68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팁 전략가는 "미국의 만성적인 쌍둥이 적자로 인해 양적완화와 국채 총 발행의 균형이 유로존보다 미국에 더 중요하다"며 "미국의 대외수지는 유로존의 무역, 경상수지 흑자, 상대적인 재정 강직과 대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유로존 국가들이 상당한 재정 적자를 겪고 있지만, 앞으로 이런 적자를 줄일 수 있다는 매우 좋은 전망이 있다"며 "특히 미국과 비교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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