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형성되기 시작됐다고 말했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바킨 총재는 웹 세미나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구축되기 시작했다는 증거를 보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물가 상승을 둔화할 수 있는 신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기업이 가격 결정력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위협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일부 가격 압박이 있지만, 기업 대부분은 올라간 가격을 전가할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가장 큰 경제적 위험으로 공급망 제약을 들었다.

바킨 총재는 경제에 대해서는 낙관했지만, 전망에는 위험 요소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가지 위험은 백신에 반응하지 않는 코로나19 변종 출현"이라며 "이로 인해 12월로 돌아갈 수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다른 위험으로는 노동시장에서 나간 일부 사람이 당장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사람들이 저축한 돈을 쓰기 시작하면서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3시 0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