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 국채시장이 3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회의 의사록이 공개된 후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7일 마켓워치·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650%를 기록했다. 전일 1.656%에서 소폭 내렸다. 이날 좁은 범위에서 소폭 내림세가 의사록 전후로도 유지됐다.

3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소폭 오른 2.335%를 기록했다.

연준 위원들은 국채수익률 상승이 향후 낙관론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향후 몇 년 동안 만기의 금리선물에 내재된 금리가 회의 중간 기간에 눈에 띄게 올랐다며 이는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에 대해 시장 참여자들이 예상되는 경로를 재평가한 것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또 경제는 연준의 목표에서 여전히 멀리 있으며, 목표까지 상당한 추가 진전이 있기 전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많은 위원은 양적완화(QE) 테이퍼링 전 의사소통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경제 회복까지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다시 확인됐고, 어떤 매파적인 시각도 나타나지 않아 미 국채수익률이 최근 하향 안정 움직임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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