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서도 상승 폭을 유지했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지속하는 가운데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주 입찰 준비에 들어가면서 가격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했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보다 10틱 오른 110.8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천524계약 사들였고 은행이 1천700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9틱 상승한 126.5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917계약 매수했고 증권이 989계약 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오늘 입찰이 없다보니 강세 분위기가 잘 유지되는 것 같다"며 "이날 오후나 내일 오전 정도에 되돌림이 나오면서 강세도 일단락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을 반영해 약세 출발한 국채선물은 오전 장중 반등했다.

오전 장 한때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 포지션을 순매도로 바꿨지만 재차 순매수로 돌아섰다.

전일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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