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0년 국채선물 가격이 장 마감 직전 반빅(=50틱)까지 상승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하는 가운데 국내 기관의 숏 커버로 추정되는 수요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3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10틱 오른 110.8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8천85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3천998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5틱 상승한 126.6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3천23계약 매수했고 보험이 1천152계약 매도했다.

이날 약세 출발한 국채선물은 개장 직후 반등했다.

국채선물은 외국인 매수세 등에 힘입어 꾸준히 가격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 마감 직전엔 10년 국채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52틱까지 올랐다.

외국인 매수가 소폭 주춤해진 가운데 국내 기관의 숏 커버 성격으로 추정되는 수요가 들어왔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과 호주 등 주요국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국채선물 가격은 장중 전고점을 넘으면서 반빅을 돌파했다"며 "외국인 매수가 일부 줄어든 것으로 볼 때 국내 기관의 숏 커버 성격으로도 보인다"고 전했다.

mjlee@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5시 3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