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내년 뉴욕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8일 CNBC가 보도했다.

올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인해 거래량이 급증하고 새로운 고객들이 크게 증가하면서 크라켄은 직접 상장을 통해 내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2011년에 창립된 크라켄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가상화폐 거래소다.

현재 고객 수는 6백만명이 넘고 거래 규모는 네 번째로 크다.

크라켄의 제스 파월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랠리로 인해 크라켄이 큰 혜택을 봤다고 말했다.

파월 CEO는 "올해 1분기가 지난해 전체 상승률을 모두 뚫었다"면서 "시장이 폭발했고 올해 1분기 새로운 가입자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4배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내년쯤 상장을 생각하고 있다"면서 "코인베이스와 비슷한 직접상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켄의 라이벌인 코인베이스도 1분기 신기록인 18억달러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전체 매출보다도 높은 것이다.

코인베이스 역시 다음주 직접 상장을 통해 상장에 나선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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