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LS전선아시아가 대규모 전력 프로젝트 재개 등으로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을 이뤘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91% 증가한 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연됐던 대규모 전력 프로젝트들이 본격적으로 재개하면서 주요 사업 부문인 중·저압 케이블 부문의 수익성 회복이 실적을 견인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베트남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기업들의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작년에는 EVFTA(유럽-베트남 자유무역협정)가 체결되는 등 전 세계 기업들의 투자가 가속하면서 인프라 시장의 호황이 예상된다"며 "인프라 시장의 성장 동력인 전력 설비의 수요도 대폭 증가하고 있어 올해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초 싱가포르 시장에서 6천500만달러 규모의 배전급 전력 케이블을 수주한 데에 이어 베트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500만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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