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9일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225)가 상승 마감했다. 지난밤 미국에서 강세를 보인 나스닥지수가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

인포맥스 데이터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9.08포인트(0.20%) 상승한 29,768.06으로 거래를 마쳤고,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지수는 7.61포인트(0.39%) 오른 1,959.47로 장을 마감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후지토 노리히로 전략가는 기업 자금조달 비용이 커진다는 우려가 감소하면서 기술주 등 "닛케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고가주가 나스닥 강세에 올랐다"고 교도통신에 설명했다. 지난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1.02% 상승했다.

닛케이지수는 다만 주말을 앞두고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30,000선에서 저항을 받으며 차익실현 매물도 나오는 흐름이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9.395엔을 기록했다. 전날 장 마감 무렵엔 이보다 높은 109.742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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