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는 지난 7일 CVC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수가액은 2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에 같은 날 도시바 주가는 18%나 급등했다.
도시바 이사회 의장인 오사무 나가야마는 그러나 이날 CVC 인수 제안이 예비단계이며 법적 구속력이 없는 것으로 아직 사업내용의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 투자자나 금융기관의 추가적인 재정적 지원도 필요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나가야마 의장은 이번 인수 협상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며 고려해야 할 복잡한 사항들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의 외국환관리법이나 각국의 반독점 규제도 통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사회는 향후에 상황이 더 명확해지면 CVC의 제안을 주의 깊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바 의장의 이런 발언에 도시바 주가는 이날 5.4% 하락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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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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