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9일 유럽증시는 최근 큰 폭으로 오른 데 따른 부담에 대부분 소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주가는 보합권에서 방향성 탐색 장세를 보였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14분 현재 런던 FTSE 100지수는 전장대비 7.04포인트(0.10%) 하락한 6,935.18에 거래됐고, 독일 DAX 30지수는 35.83포인트(0.24%) 밀린 15,166.85에 움직였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25포인트(0.02%) 떨어진 6,164.47을 나타냈고, 이탈리아 FTSE MIB지수는 77.51포인트(0.32%) 높아진 24,654.02에 거래됐다.

유로스톡스 50지수는 0.16% 밀렸다.

독일의 DAX 지수는 지난 6일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고, FTSE 100지수는 작년 2월 말 이후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탈리아 FTSE MIB지수도 지난 6일 작년 2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처럼 유럽증시가 연고점을 회복하는 등 최근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이 방향성 탐색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전날 경기 부양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런 기조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경기 회복세가 불균형하게 나타나고 있자면서 더 견조한 회복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독일의 2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1.1% 증가를 예상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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