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최근 회동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정의선 회장, 구광모 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중식당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는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도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 주도로 열린 모임은 지난달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퇴임한 박용만 회장을 축하하고, 대한상의 회장에 새로 취임한 최태원 회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4대 그룹 총수들은 종종 만남을 가졌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번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다.

정의선 회장과 구광모 회장은 박용만 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고, 박용만 회장은 후임자인 최태원 회장에게 재계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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