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전국 임대산업단지 14만9천㎡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임대산업단지는 중소기업, 외국인 투자기업, 해외 유턴기업 등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장기간 저렴하게 임대하는 산업단지다.

경북 포항 포항블루밸리에 가장 넓은 5만㎡가 공급되고 충남 당진 석문국가산단에 3만7천㎡, 광주 광주첨단2지구에 3만2천㎡가 마련된다.

포항블루밸리의 경우 임대료가 분양가의 1% 수준인 3.3㎡당 5천600원으로 저렴하다.

LH는 작년 7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받은 임대산단 입주 기업을 위해 임대료를 25% 인하했다.

더불어 날로 늘어나는 생활물류 수요와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수요 증가로 물류 인프라 확장이 필요한 기업을 위해 천안물류단지 내 '공공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공공물류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11월 착공해 2022년 하반기에 임대 공급될 예정이며 저온창고, 소호(SOHO)창고, 하역장, 사무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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