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골드만삭스가 상승 여력이 상당한 값싼 미국 주식을 선정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몇 년 동안 이어진 강세장으로 대다수 업종이 오르막을 걸었다며 상승세를 이어갈 개별 주식에 초점을 맞출 때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환경에서 가치주에 투자할 경우 개별 기업의 재무 성과를 들여다봐야 한다면서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이 펀더멘털에 좌우될 것으로 판단했다.

유망주를 선별하기 위해 저평가된 상태인 동시에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을 선별했다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가치주 중에서 최근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됐거나 잠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종목을 꼽았다며 제약사 리제너론의 경우 주가가 64% 뛸 것으로 예상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리제너론 주가 전망치 평균값은 643달러로 9일 종가인 475.17달러를 상회한다.

골드만삭스뿐만 아니라 많은 월가 전문가가 리제너론 주가가 뛸 것으로 보고 있다는 얘기다.

골드만삭스는 또 반도체 회사 마이크론과 웨스턴 디지털 주가가 각각 30%와 18%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최근 미국 정부는 국내산 반도체 제조를 위한 투자 계획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금융사 에버코어를 유망주 목록에 올리면서 주가가 24% 상승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가 선정한 값싼 美 주식>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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