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12일 아시아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면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화면(화면번호 6543)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 현재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11bp 오른 1.6614%를 기록했다.

국채 2년물 금리는 0.40bp 상승한 0.1569%를, 30년물 금리는 0.39bp 떨어진 2.3294%를 나타냈다.

금리 하락은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의 가격 상승을, 금리 상승은 국채의 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장기물 금리는 파월 의장의 CBS 인터뷰 발언을 의식하는 분위기 속에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파월 의장은 낙관적인 성장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올해 기준금리를 올리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용인할 수 있다며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따라 정책의 틀도 바뀐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이 유연한 태도를 보인 가운데 금리는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시장은 연준 정책 결정자들의 공식 발언과 함께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를 주시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전망이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대만 증시가 올랐으나 호주, 일본, 상하이, 선전, 홍콩 증시는 밀렸다.

안전 통화인 엔화는 달러화에 상승했고 달러 지수도 오르막을 걸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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